MCP가 왜 필요한가요?
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AI 챗봇은 굉장히 똑똑하긴 하지만, 사실상 ‘대화’ 잘하는 데에만 그쳤어요. 마치 도서관에 갇혀 책만 읽는 천재 같은 느낌이죠. 그런데 MCP(Model Context Protocol)를 사용하면, 이 AI에게 세상과 직접 연결되는 문을 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.
전문용어로는 ‘표준화된 인터페이스’라고 부르기도 하지만, 초보자라면 ‘AI가 내 컴퓨터의 파일이나 회사 데이터베이스, 혹은 다른 프로그램을 직접 열어보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로’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.
Dify에서는 이런 연결을 ‘도구’라고 부릅니다. 즉, AI가 단순히 말만 하는 게 아니라, 필요할 때마다 서랍에서 연장을 꺼내 쓰듯 외부 기능을 활용해서 직접 업무를 처리하게 만드는 구조인 거죠.
연결 준비하기: 주소와 열쇠 챙기기
MCP를 Dify에 등록하려면, 연결하려는 외부 서비스 사이트에서 두 가지를 먼저 준비해야 해요.
첫째는 API Key, 즉 ‘열쇠’입니다. 이건 외부 서비스가 “너는 우리 시스템을 써도 좋아!”라며 권한을 주는 암호예요. 둘째는 Endpoint URL, 쉽게 말해 ‘주소’입니다. 이 도구가 인터넷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위치이고, 보통은 이 주소 안에 API Key가 포함된 경우도 많아요. 이 긴 주소를 복사해 놓으세요.
Dify에 등록하기
이제 준비물을 챙겼다면 Dify 설정 화면으로 돌아옵니다. 복사해둔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. 그러면 AI가 이 도구를 알아보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.
이름 및 아이콘: 나중에 “아, 이게 그 기능이구나!” 하고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직접 이름을 짓고, 어울리는 아이콘도 골라주세요.
서버 식별자: 시스템 내부에서 쓰는 이름인데, 여기서 꼭 기억할 점이 하나 있어요. 절대 띄어쓰기를 넣지 말고, 영어와 숫자만 써서 간단하게 붙여 쓰면 됩니다. 컴퓨터가 혼동하지 않게 하는 거죠.
주소 입력: 아까 복사해 둔 Endpoint URL 주소를 정확하게 붙여넣으세요.
모든 정보를 입력했다면 마지막으로 ‘추가 및 승인’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. 이제 여러분의 AI는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서, 외부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어 실제로 다양한 업무를 척척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거예요.
오픈네트웍시스템 박종상